해외 단체여행 재개 소식에 여행업계 들썩 "10월 전직원 복직 기대"
해외 단체여행 재개 소식에 여행업계 들썩 "10월 전직원 복직 기대"
  • 최해영
  • 승인 2021.06.0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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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1000만명을 넘어서며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고 있는 8일 오후 서울 중구 노랑풍선에서 직원들이 여행 준비 업무를 하고 있다. 최근 노랑풍선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홈쇼핑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유럽 패키지 상품이 전체 매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1.6.8/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정부의 잇단 해외여행 관련 완화 조치에 여행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고사 위기에 처한 여행사들은 해외여행 상품 준비로 분주한 분위기다. 이에 무기한 휴직에 들어간 직원들의 복직은 물론, 추석 이후 영업 정상화를 기대하는 상황이다.

특히 업계에선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여행 상품 판매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그리스, 스위스, 프랑스, 체코 등이 우선 백신접종 여부와 상관 없이 한국인 입국객 전면 허용하고, 자가격리를 면제한다고 밝힌 바 있다.

9일 여행업계는 이날 정부가 발표한 백신접종 완료자들의 이르면 7월 해외단체여행 허용 조치 및 트래블 버블 추진과 관련해 주요 여행사들은 "가뭄의 단비 같다"며 환영에 나섰다.

다만, 이럴 때일수록 여행 상품 판매에 초점을 두기 보다 코로나 시대에 맞춘 여행 상품 구성이 우선이라며 신중한 목소리도 나온다.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는 중대본 회의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분들에 한해 7월부터 단체여행을 허용한다"는 발표를 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는 방역신뢰 국가와 단체관광에 대해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참좋은여행은 발 빠르게 "정부의 조치에 환영한다"며 코로나19 이후 첫 단체여행 상품으로 7월에 출발 가능한 프랑스 파리 패키지여행을 출시했다. 대한항공을 이용해 7월12일 파리로 떠나 5박7일간 도빌, 옹플뢰르, 캉, 몽셸미셸 등을 여행하는 일정으로 출발을 확정했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벌써부터 패키지 판매 소식에 예약 문의가 차츰 들어오고 있다"며 "끝이 보이지 않았던 터널에서 빛이 보이는 상황으로 온 직원들이 환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출국객들이 탑승수속을 위해 줄서서 기다리고 있다.© News1 박세연 기자

하나투어는 정부의 이번 발표에 환영하며,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전세기 상품 등 유럽여행을 중심으로 상품 판매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단, 이와 동시에 코로나 시대에 맞는 여행 상품 구성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이럴 때일수록 들뜨지 않고 준비를 잘해야 한다"며 "기존의 패키지여행에 대한 안좋은 인식을 개선하려는데 중점을 두고, 상품 등급 자체를 많이 올려 차후 여행 정상화 때 여행객들이 안심하고 떠날 수 있는 여행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6월부터는 400여명의 필수 근무자들은 주 3일에서 주 5일 정상 근무하고 있다"며 "더불어 정부의 긍정적인 변화에 최근 내부적으로 올해 10월에 전 직원 정상출근을 목표로 세웠다"고 밝혔다.

최근 일반 여행객 사이에선 이번 정부 발표 이전부터 유럽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가 폭발적인 수요로 나타난 바 있다.

노랑풍선이 지난 6일 한 홈쇼핑 채널에서 판매한 '유럽 인기 일정 3선' 패키지 상품이 매진을 기록했다. 방송 65분 동안 총 5만2000명의 예약 및 결제를 달성했으며, 결제 금액은 200억원으로 추정한다.

최해영기자 news@wedding21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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