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캉스의 꽃' 마카오에 신규 개장한 거대 호텔들은?
'호캉스의 꽃' 마카오에 신규 개장한 거대 호텔들은?
  • 조윤예
  • 승인 2021.08.16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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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기 개장을 마친 런더너. 마카오관광청 제공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마카오 호캉스의 꽃이라고 불리는 코타이 지역은 '세계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는 호텔들이 대거 개장한다.

이에 마카오관광청은 신규 호텔 개장과 더불어 호텔 내 관광 안내 데스크 개설 및 관광객 전용 LRT 패스 개발을 하며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 여행객 잡기에 나섰다.

◇ 베컴이 함께 구현한 마카오 속 영국, 런더너

지난 2월8일 코타이에서 가장 큰 복합리조트인 샌즈코타이센트럴을 영국 테마로 재해석한 런더너(Londoner Macao)가 1기 개장을 마쳤다.

약 19억달러(약 2조2211억원)가 투입된 이 대형 프로젝트는 연내 점진적으로 완료돼 코타이 내 베네시안 파리지앵와 함께 샌즈 차이나의 '아시아 속 작은 유럽'이라는 테마형 복합리조트의 시대를 열 계획이다.

런더너는 올해 상반기에 개장한 런더너 호텔과 하반기에 개장하는 런더너 코트까지 총 5개 호텔 6000개 객실로 이루어진다.

전 객실은 모두 스위트로 꾸며져 있는데 특히 특별한 14개의 스위트 객실이 있다.

루이스 스위트룸

이 호텔의 글로벌 앰버서더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 축구선수이자 사업가인 데이비드 베컴으로, 데이비드 콜린스 스튜디오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가 함께하면서 전 세계 최초로 베컴을 테마로 한 14개의 데이비드 베컴 스위트룸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이름에 걸맞게 리조트 전체에 영국의 문화와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랜드마크가 재현될 예정이다. '빅벤'으로 알려진 96m크기의 엘리자베스 타워가 실물 크기로 재현될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든 램지의 '고든램지 펍 앤 그릴'에선 영국의 대표적인 쇠고기 웰링턴, 셰퍼드 파이, 피시 앤 칩스 등의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숍스 앳 런더너'와 '런더너 아레나'로 새롭게 이름을 바꾼 쇼핑몰과 마이스(MICE) 시설에서도 영국식이 가미된 분위기와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 마카오관광청 제공

◇ 세계 최초의 향연…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

마카오의 첫 카지노 호텔을 세운 이래 꾸준히 현지 기업의 정체성을 지켜나가는 SJM은 지난달 30일, 마카오 반도에 있는 리스보아를 확장했다.

리스보아는 약 7만468㎡ 부지에 390억 홍콩달러(약 5조8550억원)가 투입된 리조트로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 아시아 최초의 '팔라쪼 베르사체', 세계 최초의 '칼 라거펠트 호텔'이 들어선다.

현재 유일하게 개장한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는 1350객실을 갖추고 있다.

특히 400여년 이상 동양과 서양 사이에서 문화교류의 요충지로 활약한 마카오의 오랜 전통에 경의를 표시하는 의미로 17세기 후반부터 18세기 말까지 유럽 후기의 바로크 및 로코코 양식에 중국 전통 양식을 가미한 이른바 '시누아즈리'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더불어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에 언제나 다수의 레스토랑 이름을 올리는 것으로 마카오 미식가들 사이에서도 호평이 자자한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의 요리 세계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

600여 가지의 메뉴를 동시에 선보이는 그랜드 뷔페를 비롯해 포르투갈 식당 메사, 유명 홍콩 디자이너 알란 찬이 참여한 차로우, 마카오 사람들의 소울푸드를 선보이는 대만식 훠궈 전문점 우라오 등 하나하나 특색이 돋보이는 전문 레스토랑이 들어선다.

막막 LRT. 마카오관광청 제공

◇ 막막 LRT 패스 3일권 (MAK MAK LRT Pass)

마카오관광청과 마카오경전철유한회사는 지난 1일부터 마카오 캐릭터 막막을 모티브로 디자인된 특별 승차권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3일간 무제한으로 '마카오국제공항~코타이~타이파'를 오가는 경전철(LRT)를 탑승할 수 있는 특별 승차권은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했다.

현재는 마카오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에어마카오 승객들을 대상으로 매일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으로 준비 중이다.

항공코드(NX:에어마카오)와 목적지(MFM: 마카오국제공항)이 표시된 탑승권과 여권을 도착 홀의 관광안내소 또는 에어마카오 발권 카운터에서 확인 후 패스를 지급한다.

마카오 도착 후 7일 이내 1인당 한 번 발급 가능하며 첫 사용 후 3일간 사용할 수 있다. 3일 이후에는 충전할 수 있으며, 사용 한도는 10년이다.

호텔 내에 자리한 마카오관광청 안내 데스크

◇ 마카오관광청 안내 데스크 증설

마카오관광청은 현재 진행하는 '머물고, 맛보고 새롭게 발견하는 마카오'(Stay, Dine and See Macao) 프로모션의 현지 투어 및 마카오 하이라이트 투어 홍보 및 원활한 사용을 돕기 위해 6개의 호텔에 마카오 관광 안내 데스크가 증설했다.

MGM 마카오, 윈 팰리스, 스튜디오 시티, 그랜드 리스보아, 갤럭시 마카오, 베네시안 마카오에 마련한 관광 안내 데스크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1~2시 휴게시간 제외) 직원이 상주하며 투어 프로그램의 종류, 가격, 날짜, 일정 등을 소개하고 필요 시 예약까지 돕는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한 투어 프로그램은 7월31일 기준으로 3만2961명이 참여했으며, 4만4497명이 호텔 패키지를 이용했다. 이후에는 지역주민들은 물론 방문객까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마카오 여행 상품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조윤예기자 news@wedding21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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