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부부 솔루션 - 겨울왕국2 &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21세기 부부 솔루션 - 겨울왕국2 &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 한혜리 기자
  • 승인 2022.05.18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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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와의 잦은 다툼으로 고민 중이신가요? 혹은 배우자와의 ‘동상이몽’으로 힘겨워하시나요? 더 이상의 고민은 NO! 웨딩 전문 잡지 <웨딩21>이 당신의 문제를 해결해드릴게요.

다양한 고민을 안고 있는 부부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며, 해답과 가까운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다만, 이건 가상의 상황과 그에 따른 하나의 팁일 뿐, 완전한 해답은 부부에게 달렸다는 걸 명심해주세요!

▶ 크리스토프 STORY, 프러포즈는 언제쯤 해야 할까요?

알콩달콩, 아니 누구보다 버라이어티한 연애를 이어가고 있는 커플입니다. 연애를 하면 할수록 상대방을 놓치기 싫은 마음이 커지더라고요. 아마 처음부터 그랬을지도 모릅니다. 

평생 그녀의 곁에서 함께하기 위해 프러포즈를 준비 중입니다. 그런데 그녀가 너무 바쁩니다. 저의 연인은 아란델 국가의 공주이거든요. 나라도 보살펴야 하고 위험에 빠진 언니도 구해내야 합니다. 아란델의 영웅이나 마찬가지죠. 그래서인지 도통 타이밍이 안 잡힙니다. 이미 프러포즈를 실패한 적이 있고요.

그녀의 언니를 구하기 위해서 곧 큰 모험을 떠날 예정인데, 가기 전에 프러포즈하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다녀오고 나서 하는 게 좋을까요? 생애 한 번뿐인 프러포즈를 멋지게 해내고 싶습니다! - 영화 <겨울왕국2>
 

웨딩21 ANSWER, 조금만 기다려보세요!

평생의 약속을 앞둔 연인이라니, 정말 사랑스러운 커플이군요. 게다가 상대는 아란델의 영웅! 이야기만 들어도 프러포즈가 쉽지 않을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지금 공주님은 아마 언니에 대한 걱정으로 머릿속이 복잡할 거예요. 당신에게 프러포즈를 받는 것은 행복한 일이지만, 그녀에겐 언니의 행복도 중요하죠. 언니 역시 당신의 예비 가족이 될 사람이고요. 그렇다면, 언니의 행복은 당신의 행복이 될지도 몰라요. 

그러니 그녀와 함께 언니를 구하러 용감하게 나서봅시다! 언니와 그녀가 다시 만나 행복해지는 모습을 보고 나서 프러포즈해도 늦지 않아요. 그땐, 공주님도 크리스토프에 대한 마음이 더 깊어졌을지 모르고요.

그러니 지금은 프러포즈에 대한 고민은 잠시 접어두고 아렌델의 평화와 행복에 집중해보세요. 어쩌면 모험에서 돌아오면 마법사 언니가 프러포즈를 위해 환상적인 마법을 부려줄지도 모르잖아요? 

▶ 리 STORY, 남편이 저를 너무 사랑합니다.

제목 그대로 남편이 저를 ‘너무’ 사랑해서 문제입니다. 웬 배부른 소리냐고요? 우리 남편의 극성이 어느 정도냐면요, 저 구한답시고 허구한 날 아이들과 싸우는 게 일상이랍니다.

자기가 아버지면서 말이에요. 연애할 때도 느꼈지만, 저한테 조금 미쳐있는 거 같아요. 연애 때는 그게 좋았는데…. 사실 여전히 절 그렇게 생각해준다니 고맙지만, 아이들과 사이가 안 좋을 때는 정말 안타까워요. 특히 아들하고 사이가 나쁜데, 제 평생 소원이 사이좋은 부자지간의 모습을 보는 거예요.

나이가 들면 그 열정도 사그라들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우리 남편은 여러모로 대단한 사람이다 싶어요. 그의 사랑도 듬뿍 받고 화목한 가정도 꾸리고 싶은 저, 욕심이 많은 건가요? -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웨딩21 ANSWER, 미션을 내려주세요!

남편에게 아내는 언제나 1순위군요. 설령 아이들이 있다 하더라도요. 어쩐지 불타는 사랑이 조금은 부러운데요? 그렇지만 남편과 아이들의 갈등이 심각하다고 하니 아내로서, 엄마로서 중간에서 무척 곤란하겠어요.

남편과 아이들을 따끔하게 혼내거나 단호하게 이야기를 나눠본 적은 있나요? 이런 방법도 통하지 않는다면, 남편과 아이들에게 공동 미션을 주는 건 어떨까요?

두 사람, 혹은 세 사람이 힘을 합쳐 이뤄내야 하는 미션 앞에선 돈독한 ‘전우애’ 같은 감정이 피어나지 않을까 싶어요. 남편이 잊고 있던 부성애를 느낄 수도 있고요. 난관에 봉착한 서로를 도우면서 서로에 대해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어줄 거예요.

사실 이러한 갈등은 가족 모두 아내와 엄마를 너무나 사랑해서 생긴 거잖아요. 이미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묶인 세 사람이죠. 서로 사랑의 마음을 느끼고, 그 안에서 유대감을 느낀다면 진정한 의미의 ‘가족’으로 묶이는 날이 올 거라 믿어요. 그날이 온다면 꼭, 가족사진도 남겨보세요.

한혜리 기자 news@wedding21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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