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도 과몰입하게 만드는 '결혼과 이혼사이'…차별 포인트는(종합)
김구라도 과몰입하게 만드는 '결혼과 이혼사이'…차별 포인트는(종합)
  • 황현선 기자
  • 승인 2022.05.2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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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티빙 © 뉴스1

부부들의 현실 이혼 고민을 담은 '결혼과 이혼사이'가 MC 김구라의 과몰입을 유발하며 더 강한 수위의 부부 리얼리티를 예고했다.

24일 오후 티빙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결혼과 이혼사이'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됐다. 제작발표회에는 MC들인 김구라, 김이나, 이석훈, 그리와 박내룡, 이진혁 PD가 참석했다.

이날 박내룡 PD는 "네 커플의 결혼과 이혼을 선택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프로그램"이라고 '결혼과 이혼사이'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연간 이혼 건수가 10만 건이다, 그들이 고민하는 가정을 진솔하고 리얼하고 객관적으로 담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라면서 "행복한 선택을 담아낼 수 있다면 그것이 이혼이 되었건 결혼이 되었건 공감과 이해를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만들었다"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결혼과 이혼사이'에는 김구라와 그의 아들인 그리가 함께 MC로 나선다. 박 PD는 "출연하는 3쌍의 부부가 자녀가 있는데 부부의 문제가 자녀의 문제로도 옮겨갈 수 있다로 생각했다"라며 "김구라와 그리의 리액션을 보면서 시청자들에게 공감받고 싶었다"라고 김구라 부자를 섭외한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방송계에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결혼과 이혼을 다루는 여러 프로그램이 이미 존재한다. 이에 대해 이진혁 PD는 "기존 이혼 프로그램들은 이미 이혼을 경험하고 살아가는 분들의 모습"이라면서 "이혼 후의 새로운 시작을 결심하는 분들이 주였다면 우리는 현 시점에서 결혼과 이혼을 고민하는 분들의 모습을 담았다"라고 했다.
 

사진제공=티빙 © 뉴스1

김구라는 '결혼과 이혼사이'에 대해 "다른 프로그램들은 감정이 많이 날카롭지 않고 삭혀진 이후에 나오는데, 우리 프로그램은 감정이 날카롭고 생생한 인물들이 많이 나온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생각보다 수위가 세서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혼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서 본의 아니게 이야기가 길어지게 되더라"라면서 "살아가며 투닥거리지만 행복한 가정의 이야기를 보는 것과는 다른 이야기였다"라고 자신의 경험을 회상했다. 또한 "일반 분들이 얼굴을 공개할 정도로 절박한 상황인거다"라면서 "그분들의 용기가 대단한거고 이분들이 이혼이 목적이 아니라 결혼 생활의 유지, 또 건전하게 이혼하시려고 나온게 아닌가 생각된다"라고 했다.

김구라는 그리와 함께 출연하는 데 대해 "아이가 있으면 자식이 없는 분보다 조금 더 생각해야 하는 게 사실"이라며 "동현이(그리)한테 항상 미안하고 고맙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사춘기 시절에 힘든 과정을 같이 헤쳐나왔다"라면서 "이런 섭외가 들어오니까 시간이 많이 흘렀구나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사진제공=티빙 © 뉴스1

김이나는 "과몰입하는 MC는 김구라였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짧게 멘트하는 거 좋아하고 늘 비슷한 감정으로 MC를 보는 분인 줄 알았는데 굉장히 조언이나 말씀도 많 하시더라, 김구라 마저도 몰입하게 만드는 프로그램"이라고 이야기했다.

김이나는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부부마다 다를 것"이라면서 "저희는 부부간의 트러블이 없는 이유가 아이가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또한 "양쪽이 같이 경제활동을 하는 게 가장 좋을 것 같다"라고 부부 싸움을 하지 않는 비결을 밝혔다.

이석훈은 스튜디오에서 부부 영상을 보면서 "한 쪽 입장에 치우치지 않고 공평하게 바라보려고 하지만 나도 사람인지라 흔들릴 때도 있다"라고 했다. 이어 "흔들릴 때는 그리 씨를 바라본다"라면서 "그리 씨는 미혼이니까 MZ세대를 대표하는 그리 씨의 의견과 표현이 늘 궁금하다, 멘트도 굉장히 재밌다"라고 했다.

대표 MZ세대로서 그리는 "결혼이 마냥 행복하진 않구나 같은 것들을 배우고 있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결혼과 이혼 사이'는 각기 다른 이유로 이혼을 고민하는 네 부부의 현실적인 결혼 생활을 담아낸 부부 리얼리티다. 이달 20일 티빙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매주 금요일 오후 새 에피소드가 찾아간다.

황현선 기자 news@wedding21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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